김미경,흰으로 잇는 기억의 회화
- 3월 24일
- 1분 분량
더 프레스 1
2026.03.24
-쌓기와 연결의 행위로 풀어낸 내면과 우주의 서사
-3월26일 - 4월 25일, 성동구 전시 공간에서 개최

출처=아트프로젝트 씨오
김미경의 작업은 상반된 두 이미지에서 출발한다. 하나는 어린 시절 방 한편에 놓였던 보따리이고, 다른 하나는 산길과 사찰 입구에서 마주한 돌탑이다. 보따리가 내면의 기억과 감정을 감싸고 접는 장치라면, 돌탑은 시간과 마음을 외부로 드러내며 축전하는 상징이다. 작가는 이 상이한 두 흐름을 하나의 화면 안에 병치하며, 수평과 수직, 접힘과 솟음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화면은 단순한 이미지의 결합을 넘어, 내면의 긴장과 화해가 이루어지는 장으로 확장된다.
이미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