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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Soo Hyeok

2018. 9. 6 - 9. 15

신수혁 SHIN SOO HYEOK

간송미술관
< OLD&NEW, 법고창신 – 현대작가 간송을 기리다 2016,9,10-10,23 > 중 에서

신수혁 작품 해설 –

신수혁 작가는 극도로 절제된 화필로 우리가 살고있는 풍경을 그린다. 화필에 어떠한 감정도 베어나지 않고 구도를 구성할 때 개인적인 모티브와 스토리를 자제하기 때문에 작가의 화면은 오히려 현상 이면에 있는 본질 의미를 묻는것 같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세계의 의지의 세계가 있고 표상의 세계가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세계는 표상의 세계다. 일상을 넘어선 세계는 의지의 세계다. 정념을 바르고 의지의 뼈로 일관할때 드러나는 세계이다. 회화세계에서 의지의 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작가의 작업이다.
작가는 이번에 <Untitled 1601>를 출품한다. 창살건너편 넘어로 또다른 창살이 보인다. 두개의 맞은편 창살만을 그림으로써 그림은 기하학적 격자로 보이게 된다. 부분 속에서 전체의 본질을 느끼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이다.

- 이진명 ( 간송미술문화재단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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